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유명 한국사 강사 A씨(47)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사교육정상화를 촉구하는 모임(사정모)'이 한 입시업체 소속 강사들이 회사 측에서 진행한 불법댓글 홍보 활동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입시업체 대표와 소속 강사들을 검찰에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2014년부터 재작년까지 입시업체가 마케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특정 강사를 홍보하거나 경쟁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최씨가 불법 댓글 홍보 의혹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했으며 최씨는 해당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수사팀에서 관련자 11명 수사중에 있다"며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불법 댓글알바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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