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웹젠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맞춰 7월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출근제를 도입하고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27일) 웹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직원들은 개인 상황에 맞춰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출근하고, 하루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면 됩니다.
주당 기본 근로시간 40시간 이외 연장근무는 최장 12시간으로 제한되고, 연장근무에 대해서는 휴가 또는 임금으로 보상받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연봉에 각종 수당을 포함했던 포괄임금제는 폐지되고, 임직원들의 작년 연봉이 기본급으로 책정됐습니다.
2017년 초에 초과근무제를 폐지한 펄어비스를 제외하고는 업계 대부분 업체들이 포괄임금제를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웹젠은 또
웹젠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의 최우선 순위를 가정과 일터의 양립으로 정했다"며 "제도 시행 후 인력을 충원하고 임직원 스스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