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군포, 의왕 등 경기 서남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높은 인기를 끌면서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과 가까운데다 교통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7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 1순위 청약에는 총 506가구 모집에 7806건이 접수되면서 군포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15.43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20일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에 공급하는 ‘의왕 더샵캐슬’의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99가구 모집에 1만 1504명이 몰려 평균 57.8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들 지역의 신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서울과 가깝고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안양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우선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될 계획이다. 여기에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는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수도권 주요거점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3정거장(10분대)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의왕시의 경우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2021년에 수원~구로 BRT 노선이, 2026년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7월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이 중 79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반경 약 1.3㎞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여기에 단지 맞은 편에 명문 학군인 신성고 및 신성중학교가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안양 1번가 상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은데다,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84-1번지에 7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