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승합차와 추돌사고를 당해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오늘(2일) 오전 11시 2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119구급차를 스타렉스 차량이 옆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9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져 5명이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호흡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90대 여성 환자와 실습을 위해 구급차에 동승한 응급구조학과 대학생 실습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응급환자를 태우고 직진하던 119구급차량을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교차로에 진입한 스타렉스 차량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