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곡항 일대를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해 해양레저시장의 동력원으로 삼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밝혔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해양레저 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세계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그 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이번 보트쇼에는 영국, 이탈리아 등 모두 38개국 4백여4십여 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외됐던 소형 선박 산업이 힘찬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배후에는 중국의 13억 인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구, 현대자동차와 삼성, LG전자 등 해양레저 산업이 커나갈 충분한 조건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는 또 전곡항 일대를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
-"보트쇼와 함께 열리는 요트대회에는 쟁쟁한 실력을 지닌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해양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언 윌리엄스 / 요트선수
-"전곡항은 요트 대회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앞으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술로 제작한 요트도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국내의 보트 제작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51조 원에 육박하는 해양 레저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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