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네이버 등 포털 3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도 빠르면 다음 주, 드루킹 김 모 씨에 대한 추가 기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이 네이버 등 포털 3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댓글 조작에 사용된 아이디의 가입 정보와 댓글 작성 정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포털 관계자
- "관련해서 자료 제출하고 있고 수사 중인 상황이라서 사실 저희 쪽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
특검은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도 모 변호사를 재소환 하는 한편,
구치소에 수감 중인 드루킹 일당 '서유기' 박 모 씨와 '솔본아르타' 양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늘(6일)은 또 경공모 핵심 회원 중 한 명인 윤 모 변호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도 경찰에서 추가로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드루킹 김 모 씨를 추가 기소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에 추가 기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드루킹의 구속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검찰의 추가 기소와 함께 특검 측의 수사도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 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