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는 역주행해 사고를 낸 혐의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6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2일) 오후 10시 40분쯤 고성군 마암면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몰다가 역주행을 해 마주 오던 프라이드 차량과 충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프라이드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는 급정거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서 오던 차량이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아반떼·프라이드 승용차를 포함한 4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는 "초행길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구조를 포함한 시설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초행길에 길을 잘못 들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 씨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