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산시에 조성 중인 패션 테크 융복합 특화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안경과 이·미용 등 기업 27곳이 2천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건데,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경산시에 들어설 패션 테크 융복합 특화단지입니다.
22만 4천 제곱미터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안경과 이·미용 등 27개 기업이 이전합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의 노력으로 기업을 유치했는데, 투자 규모만 2천241억 원이 넘습니다.
땅값이 싼데다, 인근 10여 개 대학에서 인력 공급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진정욱 / (주)이노 대표
- "인력 확충이나 교통 인프라가 아주 탁월한 입지 조건입니다. 반경 15km 이내에 12개 대학이 인접하여 있고 그에 따른 우수한 인력 확보가…."
경북도는 특화단지에 100개 기업을 유치해 자금 지원과 기술 개발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패션테크 융합단지에 들어가면 특히 안경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업체들입니다.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