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늘(13일) 도라산 일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민통선 지역에 새로운 관광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지역에 새로운 평화 공간이 만들어 졌습니다.
비무장지대로부터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라산 평화공원이 생긴 것 입니다.
9만9천여 제곱미터 넓이의 공원 곳곳에는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가 곳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탑과 조각품을 비롯해 한반도 모양을 본 뜬 생태연못이 조성됐습니다.
공원 전시관에는 6.25 전쟁 당시 사용됐던 지뢰와 함께 비무장지대에 사는 각종 희귀 생물의 3D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평화 공원을 임진각과 3땅굴 등을 잇는 통일 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이 곳을 보고싶어하는 세계인들이 많이 있고, 이곳에서 우린 진정한 화해와 통일,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 유일의 산 체험 교육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공원까지 민간인들의 출입이 쉽지 않아 경기도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인터뷰 : 최인제 기자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산공원은 앞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금 알릴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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