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수 전 부산시장 |
문 전 시장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서 '부산남자'라는 곡으로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문 전 시장은 "부산을 사랑하고 저를 좋아하는 한 작곡가의 권유로 올해 봄에 우연히 미니 음반을 냈는데 주변에서 정식으로 가수를 신고하는 쇼케이스를 한 번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데뷔라고 말할 것까지는 없고 정식으로 활동하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기회가 되면 무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남자'는 발라드풍의 노래다. 작곡가가 문 전 시장을 모티브로 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 가사 중 2절 일부는 문 전 시장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의 제안으로 가사에 '광안대교', '해운대', '사직야구장' 등 부산과 관련된 지명을 넣었다.
문 전 시장의 '부산남자'는 가수 최백호 씨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SBS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노래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문 전 시장은 이번 쇼케이스 행사에서 '문마켓'(Moon Market)이라는 예명으로 무대에 선다.
그는 "지금 부산은 출산율도 떨어지고 일자리도 부족하고 여러 측면에서 침체해 있다"며 "이 노래를 통해 부산 사람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시장은 12, 13, 14대 국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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