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아람 교수팀, 3차원 마이크로입자 생성 미세유체 공정 기술 개발

↑ 정아람 교수 [사진제공 = 고려대]

고려대학교는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의공학부 정아람 교수 연구팀이 빛과 유체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3차원 형상의 하이드로젤 마이크로입자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수팀이 개발한 3차원 마이크로입자 제조법은 유체를 이용해 입자의 형태를 만들기 때문에 입자 형상 변경이 매우 쉽고, 복잡한 형태의 입자 제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3D 프린터와 같이 사용자가 원하는 입자의 모양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예측하고, 제조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입자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뽑힌다.
정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논문명: DIY 3D Microparticle Generation from Next Generation Optofluidic Fabrication)에 19일자로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만들기 어려웠던 복잡한 형태의 3차원 마이크로입자들을 쉽게 만들 수 있기에 여러 응용 연구 특히 바이오센싱 연구에 많이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