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 폭염 절정…당분간 폭염 계속

<1>휴일인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은 어제에 이어 또다시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94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더웠던 7월로 기록됐습니다.

<2>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불쾌감이 높은 끈적한 더위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오늘 구름이 끼면서 열기가 덜했던 남부지방도 내일은 광주 36도, 대구 37도로 오늘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위성>전북과 충청 내륙, 제주에서는 오늘 소나기가 내린 곳이 있었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은 태풍의 열기가 약해지면서 대체로 오늘보다 낮 기온이 내려갈 텐데요.

<남부>반면, 남부지방은 구름이 걷히면서 내일 한낮 기온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동해안>강원 산간과 해안에도 빠짐없이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강릉의 낮 기온 35도가 예상됩니다.

<주간>이 더위가 언제 끝날지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한 주 동안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