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교육청은 SK브로드밴드와 KT로부터 총 50억원을 투자받아 2021년까지 1394개 초·중·고등학교 학내 네트워크망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망분리'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낡은 통신장비를 교체하고 교사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교사망과, 교육용인 학생망·무선망, 기타 서비스망을 분리할 계획이다. 또 학내망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11개 교육지원청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학내망 통신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속도 저하 문제와 빈번한 장애 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각급학교에 안정적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와 KT는 각급 학교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학내망 개선사업에 투자한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최신 정보통신(IT)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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