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줄 모르는 폭염…수도권·영서 빗방울

<1>요즘 유독 더 피곤하시죠? 열대야로 밤잠 설치시는 분들이 많아서일 겁니다. 서울은 5일째, 대구와 포항은 14일째 밤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폭염은 지칠 기미가 없습니다. 전국 많은 곳에서 폭염 경보가 계속 되는 가운데 서울 35도, 합천은 3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낮에는 자외선과 오존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미세먼지까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태풍>한편, 제12호 태풍 종다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죠? 더위를 조금 더 가세 시킬지, 아니면 폭염을 누그러뜨릴 지인데요. 지금 진로대로라면 일요일 일본을 관통한 뒤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기압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에서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오늘 수도권과 영서 북부에서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서해 5도에서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전국의 하늘에서는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대구 29.1도로 영남내륙을 비롯해 수도권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5도, 광주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시원한 비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지만,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