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는 신일그룹이 보물에 대해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회견에서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는 돈스코이호에 있는 보물에 대하 알 수 없지만 "의미 있는 재산적 가치는 충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돈스코이호의 보물이 150조원 가치가 아닌 10조 원이라고 변경했습니다.
최 대표는 "현재 금시세(1kg당 약 5100만원)로 환산해도 약 10조원"이라며 "저희의 짧은 생각이지만 역사적 유물적 가치를 더한다고 해도 150조원이라는 금액이 어떤 계산적 방식으로 추론이 돼 제시됐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돈스코이호의 본질은 금괴가 아닌 "당시 동아시아를 둘러싼 열강의 패권전쟁의 역사적 사료"라고 강조했습니다.
돈스코이호는 과거
지난 17일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는 울릉도 저동 해상 1.3km, 수심 434m 지점에서 함미에 'DONSKOII'라는 함명을 선명히 드러내며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