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귀농귀촌을 선택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인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해양수산부, 통계청과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귀농귀촌인 수는 51만 6817명으로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실제 귀농귀촌인들의 현실은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도심을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다시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다.
도심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다양하다. 병원, 문화시설 등 복지시설의 접근이 어렵거나, 이주한 지역의 커뮤니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예상했던 소득을 얻지 못하는 경우나, 토지 매입 후 건축 단계부터 문제가 발생해 귀농귀촌을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문가들은 "귀농귀촌을 준비하기 전 본인과 가족이 귀농귀촌에 과연 적합한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매경성공귀촌준비모임에서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귀농귀촌 심화 적성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와 원마운트가 공동으로 브레인컬러연구소에 의뢰해 개발한 귀농귀촌 심화 적성검사는 모임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쉽게 할 수 있다.
조사 참여 후 약 7일 후에 이메일을 통해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과 적성검사 모두 비용은 무료다.
매경성공귀촌준비모임은 귀촌자 50만 시대에 정확한 귀촌 정보를 얻기 힘든 예비귀촌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땅 매입·매매, 건축사 선택, 견적·설계도 보는 요령 등 부동산·건축관련 정보는 물론 민박, 6차산업, 에어비앤비 사용법 등 귀촌 소득과 관련된 교육도 제공한다. 조경, 인테리어는 물론 텃밭 가꾸기, 전기, 방수, 방충망 수리 등 전원 생활에 꼭 필요한 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귀촌인들과 공동시찰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방문해 해당 지자체의 지원정책이나 귀촌인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해를
매경성공귀촌준비모임에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네이버 밴드(BAND) 설치 후 '매경성공귀촌준비모임'에 가입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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