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공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충돌해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급파한 1천300t급 경비함을 비롯해 국적 어선 13척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있습니다. 항공기 수색도 병행 중입니다.
그러나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된 외국인 선원들이 타고 있던 101금양호는 어제(26일) 803통영호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01금양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8명 중 35명(한국인 7명, 외국인 28명)
부산해경은 선사 등에서 선박 서류 등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구조된 선원들이 입국하는 대로 충돌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803 통영호에 탑승해 있으며 내달 초 러시아 운반선 편으로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