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차량 화재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차량에서 또다시 불이 났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어선과 낚싯배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불길이 흰색 차량을 집어삼키고, 차체 앞부분은 완전히 녹아 없어졌습니다.
오늘(29일) 새벽 0시 반쯤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서울 북부간선도로에서도 3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에 갑자기 불이 붙어 한때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습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급히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선과 충돌한 낚싯배에서 배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9시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어선과 낚싯배가 부딪쳐, 바다에 빠진 낚시객 등 3명이 구조됐습니다.
두 선박의 선장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파란색 탱크로리가 가드레일 너머에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12시 반쯤 천안 방면으로 향하던 25톤 탱크로리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염산이 가득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50대 운전자 박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제공 : 원주소방서
중랑소방서
해양경찰청
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