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이 펄펄…낮 기온 서울 38도·강릉 33도

<1>오늘 하늘에는 예쁜 뭉게구름이 지났지만, 햇볕은 뜨겁다 못해 따가웠습니다. 부안에서는 오늘 낮 기온 37.2도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그 밖에 서울 강북에서는 비공식적인 기록이긴 하지만 38.6도까지 올라 무척 더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비교적 더위가 쉬어갔는데요.

<2>내일은 동쪽 지역을 포함한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 광주 37까지 치솟으면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강릉도 33도까지 오르면서 강원 동해안에서는 다시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앞으로 그 밖의 동쪽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위성>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지나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밤까지 이들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27도, 낮에는 38도로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전국에 하늘에서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5~30mm가량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도 내일부터 다시 더워집니다. 속초의 낮 기온 33도가 되겠습니다.

<주간>이번 주 내내 폭염이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