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플라톡신·아플라톡신B1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된 오징어 땅콩볼 /사진=식약처 제공 |
안심 먹거리를 지향하는 주식회사 우리밀(이하 우리밀)과 한살림소비자생활 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살림)에서 유통·판매하는 '오징어 땅콩볼'에서 기준치 초과의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우농이 제조하고 우리밀과 한살림이 유통·판매하는 '오징어 땅콩볼' 제품에서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플라톡신은 363.8 ㎍/㎏, 아플라톡신B1은 118.2 ㎍/㎏ 검출됐는데 이는 각각 기준치를 24배, 11배 초과한 양입니다.
아플라톡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성, 돌연변이성 진균독의 한 종류입니다. 또한, 아플라톡신B1은 강한 독성과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살림 측은 오늘(2일) 공지에서 "1차로 해당 제조분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고 반품(환불) 처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체 검사를 통해 안전한 물품을 공급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생산지 및 물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살림 측 사과 공지 / 사진 = 한살림 홈페이지 캡쳐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