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장맘 뿐 아니라 전업맘도 하루 8시간 씩 어린이집에 자녀를 무료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한 '맞춤형 보육'제도가 폐지되고, 모든 아동이 하루7,8시간의 기본보육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편된건데요. 사실상 전업주부 아동의 어린이집 이용을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제'가 무력화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제2담임교사 인력을 확충해 보육교사들의 근무형태도 개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육군·공군사관학교 생도 모집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남성 생도 모집 경쟁률은 34.8대 1. 특히 여성 생도 모집은 무려 10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여생도 모집을 시작한 이후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걱정 없이 소위로 임관되는 사관 생도. 갈수록 팍팍해지는 취업난이 경쟁률 상승에 한 몫 했겠죠.
'가짜뉴스'를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가 악성 콘텐츠들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유튜브는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에 대한 혐오 발언을 일삼은 일본 극우 세력 동영상 채널을 잇따라 폐쇄했는데요.
일부 극우 세력들의 발언이 운영 정책과 어긋난다며 지난 7월까지 일본의 보수 채널 2백여 개가 정지되거나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과 애플도 9.11 테러가 미 정부 소행이라고 한 미국 음모론자의 콘텐츠를 차단했는데요.
표현의 자유를 주장해왔던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변화된 모습들, '트럼프 시대가낳은 또다른 풍경'이라고 해야할까요.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사이트의 `가격 꼼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반값이라고 홍보해놓고,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하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외 호텔예약사이트 4곳 중 3곳은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을 마치 결제금액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처럼 파악됐습니다. 그밖에 환불 거절이나 계약변경 등 소비자들의 피해도 다양한데, 해외호텔과 항공예약 사이트를 이용할 땐 거래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