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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재임기간 중 안전한 제주바다를 구축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겠다"며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 청장은 특히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해경이 든든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역량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확산시켰으면 한다.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9월쯤부터 불법 외국어선 조업이 시작되는데 해양주권 확립에 힘쓸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 선원이 인권침해 사례를 잘 알고 있다. 외국인 선원뿐만 아니라 많은 선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경비과장을 맡았던 여 청장이 제주해경청장으로 발령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여론에 대해선 "세월호는 해경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아픔이다. 해경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아프게 생각하고 지금도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많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여수 출신인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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