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를 포함한 문재인정부의 종합적인 교육개혁 방향이 17일 발표된다.
교육부의 발표 사항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대입제도 개편방안이다.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조사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전형 확대 여부를 비롯해 수능 과목구조 개편방향, EBS연계율 조정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수능 위주 전형을 늘릴 것을 교육부에 권고하면서 구체적인 비율은 제시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교육부가 대입에서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절 비율을 제시할지도 관심이다.
수능 평가방식과 관련해선 국가교육회의가 제시했던것과 같이 제2외국어·한문만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다른 과목은 상대평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신뢰성·공정성 문제가 컸던 학교생활기록부는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 기재에 대한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도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고교체제 개편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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