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수소에너지 분야에 수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압축한 수소 가스를 자동차에 충전합니다.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 생성되는 전기를 동력으로 한 수소차로,
무공해란 장점에도 대구의 보급 대수는 4대뿐입니다.
▶ 인터뷰 : 하상우 / 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 연구원
- "수소충전소 구축 목적은 연구개발용으로 구축돼서 현재 대구시와 연구개발 사업 등 그리고 수소자동차 관련 기업들에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수소차 인프라도 취약한 상태여서 기존에 들어선 수소 충전소는 몇 년째 유휴 시설로 놀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수소에너지 분야를 전략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관련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구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의 수소콤플렉스 조성 사업에 맞춰 충전소를 비롯한 기반 시설 확충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발 / 대구시 청정에너지과장
- "전국에 310개소를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발맞춰서 대구시는 앞으로 수소충전소의 정부계획을 유치하고…."
수소 에너지 생산기술을 활용한 실증지원센터, 공급 관리 기능을 갖춘 가스공사의 복합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됩니다.
혁신성장을 주도할 정부의 수소에너지 분야 전략 투자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