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오늘(20일)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 씨와 레드캡투어 대주주 구본호씨 간의 불법적인 자금거래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구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으며, 구씨가 부당이익을 챙기는데 조씨의 자금이 동원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씨는 2006년 9월 미디어솔루션으로부터 제 3자 배정방식으로 주식 100만주와 신주 인수권부 사채 180만주를 사들였다가 다음달인 홍콩 회사에 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둔 적이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우중 전 회장의 은닉재산을 찾아내기 위해 옛 대우그룹의 위장계열사로 알려진 업체들의 자금흐름도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씨는 이 BW를 주당 8천390원에 매입했다가 불과 20일 만에 주당 4만5천원에 팔아 330억원 정도를 남겼으며 당시 카인드익스프레스가 왜 5배 이상 비싼 값에 샀는지 의혹이 일었었다.
또 9월28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주식
검찰은 조풍언씨가 글로리초이스차이나사의 실제 주인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여 왔으며 카인드익스프레스사 또한 조씨가 연루돼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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