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중…내일 제주·남해안 영향

<1>19호 태풍 '솔릭'은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제주, 밤에는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 경로>태풍 솔릭은 세력이 강한 최대풍속 시속 155km의 중형급 태풍으로 내일 오후 제주 서쪽을 지나겠고, 이후 모레 밤 충남서해안에 상륙한 뒤 서울을 그대로 관통하겠습니다.

<2>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친 경로로 인해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겠는데요. 특히, 서해안과 산지를 따라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 미터의 강풍이 불겠고, 내일 밤부터 남해안에는 최고 400 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낮 기온 35도로 막바지 폭염이 예상되고요.

<남부>남부지방은 제주는 아침부터,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오후에 구름 많아지겠고, 강릉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