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김부선 씨가 오늘(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지난 6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겁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 했고, 김 씨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이 지사와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전 후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공지영 작가와 주진우 기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김영환 전 후보 측이 이 지사를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지난달 27일)
- "결정적 정황증거는 산처럼 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부선 씨, 이재명 씨의 문제라든지."
한편, 김 씨는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며, 이 지사를 향해 법정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