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 같은 폭우가 또 쏟아질지 걱정입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현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4.86m로 7시부터 보행자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팔당댐이 어제부터 방류를 시작하면서 한강 수위도 올라가고 있는데요,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팔당댐은 전체 수문 15개 중 5개를 열어 초당 4,0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에 444mm, 파주에 379mm, 강원도 철원에 431mm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6시 40분에 서울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비 구름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저녁부터 강하게 발달하면서 집중호우 지역도 넓어지는 양상입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강원도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중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100~200mm, 많은 곳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지역을 옮겨가며 짧은 시간 많은 비를 퍼붓는 게릴라성 호우의 특징상 주변 시설물 점검을 꼼꼼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