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6mm 폭우 내린 광주 도심에 지름 2ｍ 싱크홀

지난 27일 시간당 6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린 광주 도심에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반쯤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학교 앞 도로에서 지름 2ｍ, 깊이 2.5ｍ가량의 싱크홀이 발견됐습니다.

싱크홀이 발견된 곳은 지난 27일 130㎜(시간당 66㎜)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남구청은 주변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면서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