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에어컨 설치중개 사이트에서 피해자 7명을 속여 28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김 모씨(50)를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한 지난 6~7월 중개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시가보다 싸게 설치해 주겠다"고 속였다. 김씨는 사이트에 등록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국내 가전업체로부터 일정 교육을 받아야만 발급해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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