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보다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도 비 소식이 있다고 하니까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서파검문소 부근에서 2.5톤짜리 군용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정비지원 업무를 위해 내촌 방향으로 진행 중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면서 도로변 화단을 들이받고 전도된 사고로 당시 차를 타고 있던 47살 최모씨 등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장에서 기계 다루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충남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에 있는 김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기계 등 내부 집기류들이 불에 타 4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 굽는 기계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전 8시 10분쯤에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즉시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하면서 진압해 불은 인명피해 없이 7분만에 꺼졌지만 건물 일부가 그을리면서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 자연재해. 무엇보다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요즘처럼 예측불허의 기후변화 속에서 예방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 만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소방방재청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위해 풍수해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68% 까지를 지원해주며 최대 복구비 기준 90%까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실제로 풍수해보험 가입여부에 따라 사유피해 시설인 경우 피해보상액이 최고 4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텐데, 풍수해보험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방방재청이나 가까운 시군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