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창호제조공장에서 작업 지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53·중국 동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공장에서 직장 후배 B 씨(47)의 머리를 둔기로 2∼3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 국적인 B씨가 외국인 후배들에게 일감을 계속 떠넘겨 말다툼하다가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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