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시 옥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육교사가 아동의 얼굴을 때리고, 숟가락 1개로 여러명에게 밥을 먹이거나 손가락을 아이 입에 강제로 집어넣는 등 학대를 했습니다.
신고자인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CCTV 영상과 함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 dbr**** 님은 "보육교사 정말 힘든 직업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때리고, 한 개의 숟가락으로 여러 어린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행위는 아동학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름다*** 님도 "저도 보육교사 6년 넘게 하다가 지금 잠깐 쉬고 있다. 이런 뉴스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저런 분들 때문에 잘하고 계시는 분들까지... 제발 저런 분들은 교사 안 하셨으면 한다. 아이가 무슨 죄일까"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딸랑구** 님은 "왜 계속 같은 일이 발생하는데도 변화가 없을까"라고 지적했고, 핑* 님도 "집에서 내 아이 한 명 보는 것도 쩔쩔매게 되는데 보육교사 한 명이 보게 되는 원생이 많고 처우가 약하다. 선생님의 처우를 높이면 많
한편, 구미경찰서 이달향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에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문가와 함께 학대 여부를 협의한 후 혐의가 드러나면 보육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