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한국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를 비롯해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불구속 기소 된 조재범(37)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올해 1월 16일 훈련 중에 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은 심 선수가 올해 초 진천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오늘(!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초중고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지낸 피고인이 선수들을 수차례 때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
조 전 코치는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