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빠지게 됐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게 강성훈의 판단"이라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젝스키스는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달 초 대만 매체들은 강성훈과 개인 팬클럽인 후니월드가 지난 8∼9일로 예정된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현지 업체에 한화 1억원가량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성훈이 "대만 측이 우리를 속이고 진행한 부분이 있었고,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이 팩트"라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강성훈 팬클럽이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팬클럽 운영자가 강성훈과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강성훈이 골목을 지나는 과일 트럭을 보고 "여긴 청담동이다. 여기 시장도 아니고"라고 비하하듯 말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젝스키스의 팬덤은 '강성훈이 탈퇴하지 않으면 콘서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항의하기까지 했습니다.
YG는 "젝스키스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
젝스키스 신곡 발표도 미뤄졌습니다.
YG는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를 연기하게 돼 유감"이라며 "현재 논란이 된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