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10월 7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갑니다.
오늘(27일)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역이 12월 1일 개통을 앞두고 다음달 7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전했습니다.
10월7일부터는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3단계 8개역에 정차하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단, 시운전 기간 3단계 구간 역에서 승객은 탑승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9호선의 운행 거리가 약 8.9km 늘어난 만큼, 배차간격도 약 0.6∼1.5분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하철 운행횟수는 평일 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줄어듭니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내일(28일) 지하철 9호선 홈페이지와 역사에 공지됩니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에 이어 2단계 언주∼종합운동장 구간이 운행 중입니다.
3단계 구간인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
석촌역은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3단계 개통으로 김포공항∼올림픽공원은 급행열차로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 대비 약 22분 단축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