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가을 날씨…밤에 제주 빗방울

<오프닝>긴 연휴를 마치고 어제 돌아왔는데, 다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1>아침저녁은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14.5도, 안동 9.9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햇볕에 기온이 오르면서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카디건 챙겨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2>한편, 태풍 짜미는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쯤 가고시마 부근을 지나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우리나라의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압경도력이 강해지면서 현재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9시를 기해 제주 동부 앞바다의 특보는 해제되겠지만, 주말에도 동풍이 강해지면서 제주와 남해 먼바다에서도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습니다.

<일기도>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 산지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 14.5도, 전주 15.2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3도, 대전 22도, 광주 24도까지 오르면서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 경상해안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지만, 내륙에서는 구름 많은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클로징>어제 설악산에서는 첫 단풍이 관측되죠? 깊어져 가는 가을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