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속도 붙어…도쿄 지나며 일본 본토 관통할 듯

↑ 태풍 '짜미' 현 위치/사진=Japan Meteorological Agency 홈페이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제24호 태풍 ‘짜미’가 점점 속도를 내며 일본 본토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8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짜미'는 내일(29일) 오전 3시경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모레(30일) 오전 3시경 가고시마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어 다음 날에는 일본 도쿄 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을 거쳐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주말 부산 먼바다는 2∼4ｍ의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부산 앞바다나 부산내륙에 태풍이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