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저녁에는 차량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커브길을 달리던 차량이 산 절벽에서 추락하는가 하면,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소나타 차량에 또 불이 붙었습니다.
사건·사고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우거진 수풀 사이로 흰색 SUV 차량이 거꾸로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쯤 60대 운전자 구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산 절벽 5미터 아래로 추락해 구 씨가 팔과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커브길을 달리던 차량이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붉은 불꽃과 함께 새카만 연기가 한없이 치솟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45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소나타 차량에서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방향을 잃은 검은색 차량이 길 위에 내동댕이쳐져 있습니다.
어제(29일) 저녁 7시 반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IC 부근에서 2차선을 달리던 에쿠스 차량과 택시가 부딪쳐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길을 잘못 든 택시가 본선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제공 : 제보자 송영훈
부산 남부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