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콩레이의 예상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오늘(3일)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920hPa이며 초속 최대 53m/s, 시속 최대 191km/h 풍속을 보이고 있습니다.
'콩레이'의 강도는 현재 '매우 강'이며 크기는 '중형'입니다.
'콩레이'는 10월 6일 오전 3시쯤이면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0월 7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하루 뒤인 10월 8일 오전 3시쯤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90km 부근 육상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콩레이'가 이번 주말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자 제주도는 주말 행사를 하나둘씩 연기하고 있습니다.
모레(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2018 제주국제관함식 미디어데이가 취소됐고 모레(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주 시민복지타
서귀포시도 5∼7일 예정된 서귀포칠십리축제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콩레이가 매우 강한 태풍인 만큼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시설물과 배수로 등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