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때문에 아파트 윗집에 찾아가 망치로 현관 외벽을 수십 회 내려친 60대 A 씨가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윗집에 찾아가 망치로 벽을 치고, 피해자의 집 안으로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특수폭행)로 69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0시 5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망치로 현관 외벽을 수십 회 내리쳤습니다.
이에 피해자가 문을 열고 나오자, 주택 내부로 들어가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랫집에 사는 A 씨는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만취한 상
한편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상담민원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 416건이던 상담민원이 2017년에는 808건으로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환경공단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를 통한 분쟁 조정 신청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