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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항공정책 수정할 때"…한중일 항공협력 국제학술대회

기사입력 2018-10-05 16:09 l 최종수정 2018-10-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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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서울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해 한국항공경영학회, 한국항공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8 동북아 항공협력 국제심포지엄`이 5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 한국공항공사가 서울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해 한국항공경영학회, 한국항공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8 동북아 항공협력 국제심포지엄`이 5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사진 왼쪽 세번째) 등 토론자들이 `광역도시권 공항 발전 방향` 세션에 참석해 토론 ...
인천공항은 허브공항, 김포공항은 '한중일 비즈포트(Biz port)'란 공식을 깨야할 때가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와 한국항공경영학회, 한국항공전략연구소가 5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일 항공협력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자리에서다.
이날 학술대회는 공사가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동북아 항공운송시장의 발전과 김포공항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역도시권 공항 발전 방향' 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한 윤문길 한국항공대 교수는 "일본은 도쿄에 있는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이 무한경쟁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 정부도 획일화된 공항정책(인천공항은 허브공항, 김포공항은 비즈포트)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은 항공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一對一路) 정책 일환으로 내년 베이징신공항 완공을 앞두는 등 각지에 대규모 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일본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에 신규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은 도쿄에서 20km 떨어진 하네다 공항과 60km 떨어진 나리타공항이 각 각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역동적인 항공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네다공항은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고,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지만 슬롯 용량 확장이 쉽지 않다. 반면 나리타공항은 소음문제 등이 있지만 슬롯 용량 확장 여건은 하네다공항 보다 좋다.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타쓰야 하마다 나리타공항 부사장은 "수도(도쿄)에 위치한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은 공간과 환경문제 등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서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장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공항은 국가의 중요한 기간 자산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면 지금 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김포공항의 용량과 소음 문제 등을 고려하는 선에서 산업성장, 소비자편익 중심으로 공항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양한준 교수, 일본 도쿄대 카츠히로 야마구치 교수, 요코타 노부아키 하네다공항 사장, 쑤콘타삽 태국공항그룹 부사장 등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국가간 상생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아시아지역은 항공여객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하며 세계 항공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한중일 3국의 항공정책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동북아 항공시장의 비상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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