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예인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예술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청년들을 돕고, 환경 정비도 하는 프로젝트가 운영돼 이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멘트 회색 벽 사이로 형형색색 도자기들이 내걸려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모양의 도자기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작은 골목길을 가득 메웁니다.
어두컴컴했던 터널 안은 다양한 도자 작품으로 채워져 환하게 변신했습니다.
버려진 공간을 예술 작품으로 꾸미는 환경 정비 프로젝트입니다.
▶ 인터뷰 : 김병제 / 경기 이천시
- "자연 있는 곳에 작품이 같이 설치돼 있으니까 보기도 좋고 잘 어우러지는 게 있는 것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도자로 예술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은 39세 이하의 청년 도예 작가 5명.
한국도자재단이 청년 도예인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돕고 환경도 정비하기 위해 '청춘도자 아트워크 337'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서창원 / 한국도자재단 도자진흥팀 차장
-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곤지암 도자공원 등 3개 도자테마파크의 예술적인 정비 및 보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청춘 도자 337은 청년 도예인들에게 일과 창작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도자재단은 올해 5명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를 내년부턴 참여 작가 수를 늘려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