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10시 48분쯤 경북 구미시 옥계동 구미국가산업2단지 원익큐엔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연기 등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33대, 소방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진화했습니다.
이 건물은 총 3층으로 해당 건물의 2층 사무실 내부에 있는 탈의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익큐엔씨 관계자는 "공장 건물 내벽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원익큐엔씨는 반도체용 고순도 석영 유리 제조공장으로 유독물질인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지점에서 60~7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불산탱크 등이 있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했고, 우려했던 불산 등 화학물질은 누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