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을 재포장한 뒤 유기농 수제 제품으로 속여 판 의혹을 받는 '미미쿠키' 쿠키에 대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미미쿠키가 판매한 쿠키가 광고대로 '유기농 재료'로 만들었는지 의뢰한 것입니다.
어제(10일) 충북 음성경찰서 관계자는 "김씨를 비공개로 소환해 언제부터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는지, 부당 이득액과 피해자 규모 등을 조사했다"며 "이번 주 중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미미쿠키 대표 김모(33)시를 사기 혐의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미쿠키는 SNS에서 '엄마의 정을 담은 노(NO) 방부제 건강한 베이킹', '유기농 밀가루' 등의 홍보 문구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쿠키와 롤케이크 등이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코스트코에서는 쿠키 하나 당 145원, 롤케이크는 4000원에 판매하는데, 미미쿠키 측은 쿠키 하나 당 400원, 롤케이크는 7500원에 되팔았습니다.
이후 미미쿠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22일 폐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