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고용 쇼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재갑 장관은 최저임금을 업종이나 지역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최저임금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신창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경제에도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 진통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의원
- "왜 이렇게 일자리 참사를 겪어야 되냐 이 말이에요. 이건 문재인 정부의 무능 아니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이재갑 장관은 업종이나 지역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 "(최저임금) 차등적용과 관련돼 있는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장단점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설계자로 불리는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참고인으로 불려왔다가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소득주도 성장이) 성공하면 홍장표 전 수석은 노벨경제학상을 받는 거고 실패하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겁니다."
야당은 내일(12일)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거라며 남은 국감에서도 치열한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