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새벽 2시쯤 대구의 번개시장에서 불이나 점포 10여 곳을 태운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전남 완도 해상에서는 어선 2척이 충돌해 한 명이 실종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도로 표지판을 충돌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빨간색 불길이 건물을 통째로 삼켰습니다.
어렵사리 화재는 진압됐지만, 시장 좌판 곳곳은 화마가 남긴 상처로 가득합니다.
오늘(12일) 새벽 2시쯤, 대구 번개시장에서 불이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13곳이 소실되고, 경비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배에서 뻗어나온 빛이 바다를 비추고, 구조대는 연방 바다를 살핍니다.
어제(11일) 저녁 오후 9시 반쯤, 전남 완도군 조약도 앞바다에서 1톤급 어선 두 척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인 71살 박 모 씨가 실종돼, 해경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차량 한 대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넘어 멈춰 있습니다.
오늘(12일) 오전 2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 근처에서 39살 서 모 씨가 몰던 6.5톤 화물차가 도로 표지판과 충돌했습니다.
서 씨는 다행히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팔과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완도 해양경찰서,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