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만에 극적인 만남을 이룬 삼남매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보육원에 맡겨져 각각 전북 전주와 미국에서 떨어져 지낸 삼남매, 이들이 만날 수 있던 건 아버지가 새긴 문신 덕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형편 때문에 삼남매를 보육원에 보내고 헤어지기 전 남매의 팔에 문신을 새겼다고 전해졌는데요. 미국으로 입양간 여동생이 SNS에 문신에 대한 정보와 함께 사연을 올렸고 불과 몇 시간만에 가족들을 상봉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유년 시절 팔뚝에 그려진 문신이 좋은 기억만은 아니었다는 삼남매. 이젠 좀 다르게 느껴질 것 같네요.
금연을 독려하고자 하는 담뱃값 경고그림, 오는 12월부터는 전자담배에도 부착됩니다. 일반 담배의 경고문구와 그림 수위도 한층 높아지는데요. 암세포로 뒤덮인 폐 사진, 장기가 적출된 사진,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이 쇠사슬에 목이 매인 채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담깁니다. 보건복지부는 경고그림의 효과가 크기에 비례한다고 보고 사진 크기를 더 넓히는 방안도 검토중인데요. 흡연자분들, 이래도 담배 피우실건가요?
지난 7월 인천의 한 주택에서 여중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청원자가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형사 미성년자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동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글쓴이는 게시글을 통해 동생이 8년지기 남학생 2명에게 화장실로 끌려가 강간을 당했고, 괴로움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해자들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소년부에 송치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14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보호처분을 받게 된 데 대해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