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종합해서 추가 감사 결과를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15일) 박 의원은 "시·도교육청이 정리 중인 감사 결과를 계속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감사는 29일가지 계속됩니다. 박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추가로 공개할 경우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앞서 박 의원이 지난 11일 1차로 공개한 내용은 전국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가 아닙니다. 유치원을 자체 선정해 감사를 실시하거나 수사기관의 비위 통보나 학부모 민원 제기 시 실시한 감사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1차 공개된 비리 혐
박 의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교비로 원장의 외제 승용차 유지비, 아파트 관리비, 명품 가방, 심지어 성인용품점 구입 비용으로 쓴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유치원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쓰여야 할 '국민 세금'이 원장의 쌈짓돈처럼 사용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