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씨 측도 즉각 입장을 내놨습니다.
셀프 검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점 말고도 다른 비밀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이죠.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김부선 씨는 줄곧 이재명 지사의 신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선 /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 (지난 7일)
- "저는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가족의 비밀,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전격적으로 셀프 검증에 나서자 김 씨 측은 라이브 방송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김부선 씨 측 변호인
-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서 점이 없다고 셀프 생쇼를 하셨는데요. 그렇게 혼자서 셀프로 하셔도 검찰이나 경찰에서 그걸 과연 증거로 인정해줄까요?"
점 말고 다른 비밀도 얼마든지 알고 있다며, 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김부선 씨 측 변호인
-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온갖 이야기들이 다 있고, 온갖 장소가 다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장소 중의 하나가 국가인권위원회 1층 주차장입니다."
김 씨 측은 실제로 이 지사의 특정 신체 부위를 들춰봤겠느냐며 검증 자체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이 지사의 스캔들 의혹은 또다른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